전남도의회 친환경무상급식특위 제4차회의 가져
2012년도부터 洞지역 초등학교까지 무상급식 확대 촉구
입력날짜 : 2011. 08.12. 13:10 전라남도의회 친환경무상급식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기도서)는 2011. 8. 11.(목) 오전 11시, 전라남도 동부출장소에서 제4차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년도 첫 시행되는 친환경 무상급식 사업의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추진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점검하는 한편, 내년예산에는 洞지역 초등학교까지도 무상급식을 전면 확대 시행할 수 있도록 도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특위는 내년도에 동 지역의 초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할 경우 총 300억원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이 중 전라남도 부담금 75억원에 대해서는 내년 예산에 확보해 줄 것을 집행부에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전라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무상급식사업』은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는 헌법 제31조 제3항을 근거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읍․면지역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특히, 학교무상급식 식자재는 모두 전남지역의 친환경농산물을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밥상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등 파생적인 효과가 큰 사업으로, 2013년 부터는 동지역까지 확대 실시를 앞두고 있다.
이날 특위에서는 오후 일정으로 정부지정 친환경급식거점센터인 순천농협을 방문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친환경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체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선별․검사․출하하는 물류시스템을 점검했다.
한편, 전라남도에는 올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정한 학교급식 우수농산물 공급확대 시범사업인『광역거점모델』지역으로 순천을 비롯한 나주, 장성 등 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친환경무상급식추진특위 기도서 위원장은 “전국적으로 무상급식이 점차 확대되는 시점에서 당초 2013년부터 실시키로 한 동지역 초․중등학교 급식사업을 1년 앞당겨 2012년부터 동지역의 초등학교까지 포함 실시되어야 한다”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친환경 학교급식 식자재를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친환경무상급식추진특위는 매월 간담회를 통해 친환경무상급식 조기 확대 추진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과 도교육청 관계자, 학교영양사들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춰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식자재가 공급될 수 있도록 특위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 전남/추교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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