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8일 공석중인 지명직 최고위원에 초선 비례대표인 김장수 의원과 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이 임명됐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협의를 거쳐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 내용을 이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지명직 최고위원은 당 관례대로 충청과 호남에서 각 1명씩 나오게 됐다.
광주 출신인 김장수 신임 최고위원은 참여정부 시절 국방부장관을 지냈으며,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해 당 외교·안보·국방· 분야 정책부의장을 맡고 있다.
충남 출신인 홍문표 신임 최고위원은 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당 사무부총장· 충남도당위원장·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 경제2분과 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한, 한나라당은 남문기 전 민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의 사퇴로 공석이던 재외국민위원장에 친박계 3선인 서병수 전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당, 국제위원장에는 초선인 고승덕 의원, 재정위원장은 김철수 서울 관악을 당협위원장을 각 각 선임했다.
국회/박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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