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등록금은 두배 취업률 반타작 정부
입력날짜 : 2011. 08.26. 00:05
자유선진당이 취업률은 반타작인데 대학등록금은 배로 걷는 정부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임영호 선진당 대변인은 25일 "대한민국 정부가 반타작 정부로 전락했다"면서 "반값등록금을 하겠다던 여당이 2학기 등록금을 한 푼도 내리지 못했으니 결과적으로 대학등록금이 2배로 껑충 뛴 셈"이라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이 같은 등록금에 반해 올해 대졸 평균 취업률은 겨우 58.6%”라면서 “정부는 조속히 대학 취업률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학생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뛰쳐나오게 된 까닭이 여기에 있다며, 부모님들은 자녀들의 등록금을 마련하느라 허라가 휘고, 아르바이트로 지새우는 학생들은 휴학을 거듭하며 미래의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대변인은 "현재 인문계는 46.3%, 사회계는 53.5%, 교육계는 43.5%, 자연계는 51.3%, 예체능계는 37.8%에 불과하다"며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정책이라는 정부의 주장이 무색하다"고 강조했다.
국회/박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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