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공석중인 외교·통상·국방 분야 정책부위원장에 한기호 의원을, 농림·지경·국토해양 분야 정책위부의장에는 정태근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한기호 의원은 육군 중장 출신으로 당 천안함 공격대책특위 자문위원을 맡기도 했으며, 지난해 7·28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정 의원은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당선, 현재 당내 쇄신모임 ‘새로운 한나라’의 핵심 멤버다.
한 의원은 의총에서 “확실하게 나라를 지키는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의원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다시 한나라당을 지지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민복지정책 태스크포스(TF) 단장에는 재선의 정진섭 의원이 임명됐다.
국회/박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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