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변웅전위원 정부 공기업 손 데는 저의가 의심스럽다!
-인천국제공항 지분 매각 신중해야
입력날짜 : 2011. 09.29. 16:22 정부가 인천공항 지분 20%를 국민주 방식으로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에 대해 국회 국토해양위 변웅전(자유선진당 대표)위원은 “매년 5천억 규모의 수익을 올리고, 세계 공항서비스 6년 연속 1위인 자랑스러운 공기업에 정부가 계속 손을 데는 저의가 무엇인지 의심스럽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변위원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세계최고의 허브공항인 암스테르담 스히플 공항과 파리 샤를드골 공항으로부터 벤치마킹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제안 받을 정도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삼일회계법인의 인천국제공항 마스터플랜 장기 재무보고서에서는 2010년부터 2035년까지 정부에 무려 39조원에 달하는 재정기여를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외국 선진 경영의 도입으로 인천공항을 세계 수준의 허브공항으로 육성하고, 3단계 확장공사를 위한 재원의 마련이라며 민영화 이유를 밝혔지만, 사실 국민주는 실제가치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매각해야 하기 때문에 재정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변위원은 “우리와 경쟁 관계에 있는 홍콩, 싱가포르 공항은 정부 지분 100%로 최고의 허브공항으로 기능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고 오로지 정부와 여당만이 찬성하는 국민주 매각에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충남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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