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지난24일 규모 7.2의 지진으로 많은 사상자와 피해를 낸 터키에 서한을 보내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강진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는 갑작스런 소식을 접하고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거대한 자연재해로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겨 있을 총리와 터키 국민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도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면서 "이번 지진 피해로부터 하루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총리의 탁월한 리더십하에 터키 국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재난을 조속히 극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강진피해를 당한 터키 동남부에 구조대를 급파하고 구호물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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