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인 임승빈 부교육감을 교체하고 신임 부교육감으로 이대영(52) 교과부 대변인을 28일 임명했다.
이 권한대행은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공주사대를 나와 1982년부터 고교 교사를 하다 2001년 서울시교육청 장학사가 됐다. 행정실무 경험을 쌓은 후 2008년 교과부로 옮겨 홍보담당관을 거쳐 지난해 9월부터 대변인을 맡았다.
교과부는 신임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에 따라 시청과의 새로운 관계 설정과 보수·진보 교육계의 사이에서 원활한 현안 처리 등을 위해 권한대행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 전문직 부교육감을 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전 부교육감은 연말쯤 행정직 고위공무원 인사에서 새 자리에 보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 신임 대변인에는 이근재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건설추진단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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