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내년부터 '만 0세' 영아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무상보육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13일 “만 0~2세 아동에 대한 보육료와 양육수당 지원을 2014년까지 모든 가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내년 예산안 심의에서는 만 0세 아동에 대한 보육 예산을 집중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보육료는 보육시설에 아이를 맡긴 가정에, 양육수당은 집에서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지급되는 정부 지원금으로, 0세 기준으로 보육료는 월 40만원, 양육수당은 월 20만원 수준”이라며 “보육료에서는 500억원 정도 예산을 추가해 내년부터 전 계층에 지급한다는 계획이고, 양육수당은 3000억~40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박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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