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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 시정질의에 소신있는 답변
-'전국 최초 실제부채관리시스템 도입'등

최성 고양시장은 11월 23일(화) “고양시의 실질적인 총 부채가 얼마이며, 그 원인과 대책”을 묻는 질문에 “민선 5기 출범당시 2,700여 억원의 지방채를 인수받았지만, 실질적인 부채는 무려 6,000억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번 2012년 예산편성과정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실제부채 관리시스템>을 가동하여 이 같이 명확한 부채규모를 확인했고, 그에 따른 민생 복지교육예산을 편성하였다”고 밝혔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부채관리시스템 가동해서 2012년 예산편성”

최 시장은 추가적인 시정답변을 통해 “고양시의 2011년도 당초예산 기준 재정자립도는 53.2%(전국 평균 51.9%), 재정자주도 72.8%(전국 평균 76.7%)이기 때문에, 긴축 민생예산을 편성해서 국내외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자치단체의 재정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여 최 시장은 2012년 예산편성에 있어 “과감히 고양시 전부서의 경상경비 삭감(5%)과 시책추진업무 추진비 삭감(10%) 그리고 고양국제꽃박람회 지원 예산 축소(50%), 각종 축제성 문화행사비를 대폭 축소하는 등 긴축예산을 편성했다.”며 그런 반면에 복지예산 및 교육예산은 오히려 증액하는 파격적인 민생예산을 편성했다.”고 역설했다.

“킨텍스 부지 현대차 매각, 투명하고 공정한 법절차에 따라 집행”

“킨텍스 업무시설부지를 현대자동차에 매각하면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한 사유가 무엇인지” 질문에 대하여 최성 시장은 “자동차 관련업체로부터 킨텍스 내 자동차 관련시설의 입지 요구가 있어 합법적 절차에 따라 허용용도를 추가한 사항”이라며, “올해 8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현대자동차에 최종 매각되었다.”고 답변했다.

서울 YMCA측, “200억대 민사소송관련 언론보도 사실무근” 표명

서울 YMCA측에서 하늘초 골프연습장과 관련 “200억 원대의 민사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와 그 대책에 대하여 최성 시장은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며, “서울 YMCA 대책위원회로부터 사실과 다른 언론보도에 대한 공식적인 유감표명이 고양시측에 전달되었다.”고 문건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면서 “향후 본래적 목적인 청소년 문화증진과 고양시 발전을 위한 방향으로 지혜롭게 처리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평화공원 조성비 축소, 중간보고과정에서 유족회 의견 반영된 것”

한편 “평화공원 조성과 관련하여 용역보고서상의 사업계획이 축소된 사유”에 대해 최성 시장은 “평화공원 조성 소요액은 2012년도 예산수립을 위한 잠정적 가안이었을 뿐”이라며 “최종보고서 작성과정에서도 당사자인 유족회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고 답변했다.

“JDS 지역 개발행위 해제 후 주민 피해 대책 마련에 최선”

JDS 지역 개발행위 해제 후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에 대한 대책에 대해서는 “현재의 법규정으로는 피해보상이 어렵지만 김문수 지사에게 기반시설 사업비를 지원해 줄 것과 토지거래 허가구역의 조속한 해제 등을 강력히 건의했다.”면서 “고양시 역시 독자적으로 해당 지역주민의 민원해결을 위해 2012년 예산편성에 있어 소득원 도로개설 등 적극적인 노력을 병행해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시정연수원, 적극적인 시설활용 예산절감에 기여”

“지난 9월 개원한 고양시정연수원이 실정법을 위반한 것이 아니냐” 는 질문에는 “시정연수원이 건축물 대장에 관리사무소로 등재되어 있지만 용도가 사무공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며, “장기간 이용 실적이 저조한 건물을 이용하여 공무원의 상시학습 시스템의 기틀을 마련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유기적 대응 능력을 갖춘 전문 인재들의 양성을 위하여 회의 및 교육 장소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써, 적극적으로 유휴시설물을 활용하고 예산절감에 크게 기여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최성 시장은 그 밖에도 장애인 콜택시 보급, 탄현동 근린공원설치, 2012년 3대 전국체전 대비, 고양동 제2 일단의 주택지 체육공원설치 문제 등 여러 의원의 시정 현안 시정질문에 대하여 끝까지 성실하고 구체적으로 답변하여 시의원은 물론 참석한 시민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고양/장현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