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 동아방송(Dong-A Broadcasting System)

수원시의회, 집중 조명 받고 올해 의사일정 마감
- 내년 1조7천43억 살림확정, 행정구역 통합건의문 채택

수원시의회(의장 강장봉)는 제286회 제2차 정례회의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수원시 여성 장애인 출산 지원금 등 20건의 조례안과, 2011년도 제3회 추경 예산안 1조6천397억원(제2회 추경대비 261억 증가), 2012년도 예산 1조7천43억원(올해 예산대비 637억 증가), 2012년도 487억 기금운영계획안을 의결하였으며, 2011년도 행정사무 감사결과(집행부의 미비한 행정에 대한 533건의 시정요구와 대안제시)보고서와 화성·오산·수원시 행정구역 통합 건의문을 채택함으로써 올해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다.

지난 9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을 통하여 김명욱(민, 행궁·인계동)의원이 광교입주민 불편민원대처 등 요구와 백종헌(민, 영통1·2동,태장동)의원이 한미FTA대응방안 등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요구하였으며, 집행부로부터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와 함께 행정사무 감사를 통하여 골목 상권 구도심지역 상권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영세상인 지원 융자금 확대와 대출이자 6.8% 이자율을 최대한 낮추도록 노력할 것과 소상공인 지원 출연금을 2012년 추경시 추가 확보하도록 하는 등 집행부의 미비한 행정 553건에 대해 시정요구와 함께 대안을 제시했다.

또, 2012년 예산안은 집행부에서 요구한 사업 중 효율성이 떨어지는 장비구입과 작업형태 등의 분석을 통해서 청소서비스의 공공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직영과 대행을 검토 중에 있어 시기적으로 시 예산으로 노면자동차 구입은 부적정하다고 판단한 청소 노면차량구입비 비 등 134개 사업 44억3천여만원이 삭감됐다.

특히, 오늘 제3차 본회의에서는 화성·오산·수원시는 고대로부터 이어온 역사적 동질성과 지역특성 그리고 정서적으로도 뜻을 같이하는 뿌리로 끈끈한 정을 이어 왔다며 분절(分節)된 화성·오산·수원시의 행정구역이 예전과 같이 하나로 통합되기를 강력히 희망하는 행정구역 통합 건의문을 채택하였다. 건의서는 경기도를 거쳐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에 제출된다.

그동안 수원시 의회는 총 100일간의 의정일정을 소화해 냈으며 2012년 첫 제287회 임시회는 1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시작된다.

수원/장현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