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한명숙 전 민주당 상임고문이 21일 전남 순천과 광주광역시에서 잇따라 열리는 북 콘서트에 출연한다.
이번 북 콘서트는 황창화 전 국무총리실 정무수석이 700일 동안 검찰과 벌인 ‘한명숙의 전쟁’을 <피고인 한명숙과 대한민국 검찰>로 묶어 출간하면서 기획됐다.
<한명숙과 함께 하는 ‘통통(通統)한 북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치러지는 이번 북 콘서트는 21일 오후 2시 전남 순천 동부웨딩컨벤션에서 한명숙 팬클럽 전남지역 대표를 맡고 있는 오하근 세양의료재단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7시 광주광역시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열리는 북 콘서트는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사회자로 나선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인권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임선숙 변호사도 출연해 정치검찰을 신랄하게 비판할 예정이다.
‘서로 통해서 하나 되는’ 콘서트라는 의미에서 관객들의 질문에 출연자가 직접 대답하는 순서도 마련돼 있다. 무료 콘서트이고, 현장에서 책을 구입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식전 행사도 준비돼 있다.
한편, 지난 19일 서울에서 열린 북 콘서트에는 임채정 전 국회의장을 비롯한 민주통합당 현역 의원 20여명 등 모두 1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광주 전남/추교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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