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안철수, 다자구도 1위 3위…안철수 하락세 문재인은 상승세
입력날짜 : 2012. 02.20. 16:52 대선 주자 관련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이 31.6%를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2월 셋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박 위원장은 다자간 대결구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보다 0.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박 위원장의 지지율은 5주 연속 상승했다.
반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율(19.9%)은 전주보다 0.9%포인트 하락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21.5%)에게 2위 자리를 내주었다. 문 상임고문은 지난 주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대선 양자구도에서는 안 원장은 51.2%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박 위원장은 40.2%로 집계됐다. 박 위원장과 문 상임고문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위원장이 44.9%의 지지율로 문 상임고문(44.4%)을 0.5%포인트 앞섰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민주통합당이 37.8%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새누리당은 32.6%로 나타났다. 통합진보당은 4.9%로 3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자유선진당(1.9%)과 국민생각(0.9%) 순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5.5%로 1주일 전과 동일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주초 김효재 정무수석의 사퇴와 검찰 출두 소식으로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주 중반 이후부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3.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2월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월~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6%p였다
박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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