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27일 19대 국회의원 의석수를 299석에서 300석으로 1석 더 늘리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정개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경기 파주, 강원 원주, 세종시 선거구 증설 등 3개 지역 선거구를 증설했다. 반면 영·호남에서 1석씩 줄이면서 경남 남해·하동과 전남 곡성·담양·구례 선거구 등 2석이 통폐합돼 사라진다.
정개특위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민주통합당 박기춘 의원은 오늘 오전 정개특위 전체회의에 앞서 간사 협의를 열고 선관위가 제안한 300석 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로써 3개 선거구가 늘어나고 2개 선거구가 줄어 지역구는 현행 245개에서 246개선거구로 1개 늘어나게 됐으며, 비례대표 의원정수는 현행 54명을 유지해 전체 국회의원 정족수는 299명에서 30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박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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