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각 ˝한명숙·이정희, 공직선거법 위반˝ 고소
입력날짜 : 2012. 03.29. 17:15 국민생각은 29일 ‘야권단일후보’를 칭하는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지도부,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그리고 ‘야권단일후보’라고 주장하는 양당 총선후보들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영등포 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에 앞서 국민생각은 28일 민통당과 통진당이 ‘야권단일 후보’가 아님에도 연설, 신문, 통신, 선전물, 플랜카드 등에서 ‘야권단일후보’ 명칭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생각은 “총선에 후보를 낸 정당은 모두 20개로 새누리당을 제외한 19개 모두가 야당”이라며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연대로 인한 단일후보는 ‘야권 단일 후보’가 아닌 ‘양당 연대후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생각은 고소와 함께 불법선거운동을 한 증거물 및 허위사실 유포자 명단 및 80여건의 사례도 경찰에 제출했다.
한편, 야권단일후보라는 표현 사용과 관련해 중앙선관위는 지난 21일 “야권단일후보라는 표현은 후보자의 신분 등에 관한 구체적인 사실적시 행위에 해당할 것이므로 각 선거구별 단일화에 참여한 정당, 해당 선거구의 후보자, 전체적 표현 등 구체적인 정황에 따라 공직선거법 위반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유권해석 한 바 있다.
박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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