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현장 김경훈입니다.
경기도 오산시에서 외유성 행사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최근 오산시의회에서 곽상욱 오산시장의 체육회임원들과 골프회동 관련 질타를 시작했습니다.
이와관련 곽상욱 오산시장은 시국이 어수선하고 공직자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의 골프모임은 때를 잘못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곽시장은 시의 중요한 행사가 맞고,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체육회와 오산시장의 사이에서 관용차 사용에 대해서는 생각이 깊이 해보지 않아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오산시의회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경남 통영시와 전남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등의 연수일정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논란의 중심은 연수가 아닌 외유성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가 재난과 테러대비 화랑훈련이 전개되기 때문입니다.
즉 연수기간동안 오산시의회는 오산시의회에서 예결산 심사, 공직선거법 관련 특별강연과 간담회를 갖는다고 합니다.
결국 연수기간 2박3일동안 의회에서 특강과 간담회 그리고 경남 통영시를 거쳐 전남 순천만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입니다.
재난과 테러훈련 기간중 오산시의회는 거의 자리를 비운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이에따라 한 시민과 공무원은 "비상시국에서 골프회동을 한 시장이나 역시 비상근무체제 속에서 장거리 연수를 떠나는 것이나 다를바가 없다"면서 "외유인지 연수인지 불분명한 행사의 내용이 궁금하다"는 고 말했습니다.
한편 안성시의회는 비상상황이어서 해외연수를 무기한 연기했고, 화성시의회도 개원기념식을 조촐하게 한뒤 51사단을 위로 방문한 바 있습니다.
여기는 오산 뉴스의 현장 김경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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