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 의원 기자회견
이천시장 에비후보자 공천과정서 돈받은 사실없다
입력날짜 : 2014. 05.26. 15:16 저는 오늘 참담한 심경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 온 나라가 조용한 가운데 선거운동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날조하여구태적이고 악의적인 정치공세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새정치민주연합의 박범계 의원이 이른바 공천헌금과 관련해 언급을 했고, 이후 몇몇 언론에서 제 이름을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범계 의원이 말한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고, 저는 이와 관련해서는 즉각 법적 대응을 할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저는 국민여러분 앞에 제 인생을 걸고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저는 제 인생에서 단 한 번도 돈을 받고 공천을 준 적이 없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경기도당 공천위원장을 비롯해서 제 공직생활 40년 중에 단 한 차례도 금전적인 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적이 없습니다. 만약 그런 경우가 단 한 건이라도 있다면, 저는 바로 의원직을 사퇴하겠습니다.
게다가 이번 여성공천은 중앙당 공천위원회에서 결정한 사안으로 제가 관여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정치민주연합 측 관계자는 이런 내용을 의도적으로 왜곡해 그 동안 지속적으로 저를 협박하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새누리당 김경희 시장후보를 떨어뜨리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조병돈 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고 강요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상황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선거에 임했습니다.
그러자 새정치민주연합 측에서 이처럼 전혀 근거 없는 내용으로 구태적인 정치 공세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동영상도 있다고 하는데, 더 이상 근거 없는 협박을 하지 말고 그 실체가 무엇인지 새정치연합은 즉각 그 내용을 국민 앞에 공개해야 할 것입니다.
제가 동영상을 본 후 무릎을 꿇었다느니 하는 이런 소설같은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과 박범계 의원은 즉각 저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저와 새누리당, 그리고 국민 앞에 사과하십시오.
저는 이 모든 일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기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이 회견이 끝나는 대로 이와 관련한 모든 내용을 검찰에 자진 출두해 진술하고 박범계 의원에 대해서는 허위사실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것입니다.
이천/이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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