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돈 이천시장 후보 당선 소감
존경하는 이천시민 여러분.
저를 당선시켜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대로 모든 열정을 다해 민선 6기 시정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서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야당의 후보가 되어 기호2번을 달았을 땐 어색함과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선거가 시작되고 여러분을 만나면서 두려움이 사라지고 새 기운이 솟아났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한 가지,
그동안 아무것도 아닌 일에 쉽게 편 가르고 분열했었다는 귀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8년 간 시정을 운영하면서 저와 다른 당과는 충분히 대화하지 못했습니다. 함께 하기 어려운 높은 장벽이 있다고도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접하고 함께 하면서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치권에서 갈라 놓은 허상의 장벽에 우리 스스로가 갇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도 분열의 고통과 상처가 많았습니다.
승리한 진영은 보상의 기쁨을 누리겠지만 패배한 진영은 상실감 때문에 힘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서로가 용서하고 포용해야 합니다. 이천시민 대통합이 필요합니다. 민선6기 시정 목표는 ‘이천시민 대통합’입니다.
이천시의 발전과 시민여러분의 행복이라는 원대한 목표 앞에서 우리 안의 작은 차이는 결코 분열의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위대한 하나를 만드는
시민대통합’이야말로 저 조병돈이 개척해 나가야 할 목표입니다. 제가 앞장 서겠습니다.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우리 안의 갈등을 꿰매고 통일의 한 방향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함께 경쟁했던 모 후보님의 선거 공보에 표현된 것처럼 세계최고의 지방자치 모범도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여기에 어떤 다른 뜻이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화합과 단결의 새 역사를 창조해 나갈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다시 한 번 저를 밀어주신 이천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면서 이천시민의 대통합을 위한 대장정의 첫 발을 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천시민 여러분!
이천/이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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