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 의원전체는 지난 17일 관내 사노동 과수농가를 찾아 배나무 배꽃 화접 봉사활동을 펼쳤다.
구리시의회 의원들은 날씨가 풀리면서 일찍 핀 배나무 배꽃의 개화시기가 사나흘에 불과하여 화접이 필요한데도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과수농가의 소식을 접하고 관내 봉사단체와 함께 과수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였다.
배과수 농가 관계자는“농약 사용 등 환경오염으로 벌과 나비가 자취를 감추면서 사람의 손으로 하는 화접, 즉 인공수분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나 개화시기가 매우 일시적이어서 한꺼번에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지만 고령화에다 영농철까지 겹쳐 일손을 제때 구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오늘 의원들이 의회 업무에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 화접작업에 참여해주신것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은“농촌지역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라 농촌인력이 부족하여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참여했다”며“관내 농가를 체계적으로 돕기 위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시와 협의하여 강구 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리/한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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