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제28회 내포제시조 강좌 및 발표회 개최
입력날짜 : 2016. 06.15. 15:04
내포제시조보존회(회장 김연소)에서는 지난 15일 부여읍 관북리에 위치한 내포제시조전수관에서 제28회 내포제시조 강좌 및 발표회를 가졌다.
이규환 충청남도 통합시우회장, 김영숙 부여시우회장을 비롯한 회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이 날 발표회에는 평시조, 사설시조, 반각시조, 여창질음시조, 남창질음시조, 중허리시조, 엮음질음시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용우 군수는 “내포제 시조는 충남의 내포 지역인 서산, 당진, 예산, 홍성지역에서 발생한 시조창으로 때론 슬프게, 때론 맑고 씩씩한 음조로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귀중한 음악”이라며 “내포제 시조의 계승 및 발전과 더 나아가 세계적인 음악으로 꽃피워 나갈 수 있도록 이 자리에 참석한 분들이 정성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발표회를 가진 청암 김연소 선생은 창암 소동규 선생 문화시조로 입문해 백제문화제 전국시조경창대회 대상을 수상한 후 다수의 발표회 및 시조창 공연을 실시해 왔으며, 현재 충청남도 무형문화제 제17호로 지정되어 내포제시조를 이어가고 있다.
충남/정성기 기자 grc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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