濟州,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증가로 비상
도민들에게 예방접종 준수 및 예방수칙 실천 당부
입력날짜 : 2017. 10.19. 08:59 〔제주DBS동아방송〕오을탁 기자=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환자 증가 추세로 비상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전국적으로 수두‧유행성이하선염 환자 및 집단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10월 유행시기에 접어들어 바싹 긴장하고 있다.
그러나 예방접종을 제때 완료하면 감염병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만일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보호자는 아이가 생후 12~15개월 사이에 수두 접종, 12~15개월과 만 4~6세에 MMR 접종을 하고, 접종 여부를 모르는 경우 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하여 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의료기관은 내원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예방접종력을 확인하여 접종시기가 되었거나 빠뜨린 접종이 있다면 접종 권고를, 의심환자 진료 시 등원, 등교 중지 등 전파 예방교육을 실시한 후 관할 보건소에 지체 없이 신고해야 한다.
일반인은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국가 예방접종은 가까운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접종 가능하다.
특히, 보육시설, 학교 등에서 발생이 많으므로 시설 내 수두 또는 유행성이하선염 집단 환자 발생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상황을 관할 보건소에 알려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집단 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켜야 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건강위생과 관계자는 “단체생활을 할 때는 한 명만 감염병에 걸려도 집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며,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위생 실천과 단체생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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