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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S동아방송]보도국=경상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오세혁)는 14일 2020년도 경북도의회 정책연구 활동을 마무리하고 2021년 연구활동 방향에 대한 토의를 위해 '2020년도 경상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공동주택정책연구회(대표 김준열 의원)를 비롯한 문화관광일자리연구회(대표 조주홍 의원), 지구촌새마을연구회(대표 박영서 의원), 친환경에너지연구회(대표 김영선 의원) 등 2020년도 4개 의원연구단체의 활동을 평가하고 각 연구단체에서 제출한 연구결과보고서를 심의했다.

또 2021년도 의원연구단체로 활동할 지구촌새마을 연구회(대표 박영서 의원),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 전환 연구회(대표 임미애 의원), 환동해권 발전 연구회(대표 이칠구 의원) 등 3개 연구단체에 대한 연구활동 계획 승인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2020년 의원연구단체 활동 심사결과 공동주택분야 정책 개발에 힘써온 공동주택정책연구회(대표 김준열 의원)와 새마을운동 세계화 정책연구에 노력해 온 지구촌새마을연구회(대표 박영서 의원)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2020년 경북도의회 우수 의원연구단체로 선정됐다.

우수 의원연구단체로 선정된 공동주택정책연구회는 올 한해 동안 '포항의 블루밸리 행복주택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동주택 사업현장을 점검했으며, 경상북도의 효율적인 공동주택관리 지원방안에 관한 연구용역을 시행기도 했다.

이를 통해 도의회 차원에서 도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의 효율적 관리방안에 관한 정책적 대안 마련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평가 받았으며, 지구촌새마을연구회는 새마을운동 50주년을 맞아 새마을 운동의 세계화 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대한 지속가능한 중장기 미래 비전 정책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 2021년도 활발한 정책연구 활동을 펼쳐 나갈 3개 의원연구단체에 대한 승인도 이뤄졌는데 먼저, 지구촌새마을연구회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경상북도가 새마을운동의 종주 도(道)로서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새마을 운동 세계화 사업 연구 분석을 통해 도의회 차원의 실천 가능한 정책개발과 제도적 지원에 관한 정책적 연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다.

2021년도에 처음으로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활동하게 될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 전환 연구회는 기후위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매우 부족한 현실에서 탈원전, 신재생에너지정책 추진과 관련해 경상북도가 에너지 전환 정책을 선도하기 위한 새로운 에너지 전환 정책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정책연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환동해권 발전연구회는 동해안의 풍부한 해양자원과 공동자원을 동해안권 5개 시·군과 인접 10개 시·군과의 공동협력사업을 통해 지자체간 연계협력 발전 방향의 신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신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경상북의 지역발전을 견인할 정책 개발 연구에 매진할 예정이다.

정기총회를 마친 후 정책연구위원회 오세혁 위원장은 "2020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가 그 어느 때보다 정책연구 활동에 제약이 많았던 해"라고 평가하며, "어려움 속에서도 개별 연구과제를 중심으로 연구활동에 매진한 의원연구단체 대표 이하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격려했다.

또한 "2021년도에도 정책연구위원회는 의원연구단체들의 내실 있는 연구활동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정책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단초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 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를 참석한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은 "경상북도의회 정책연구의 산실로서 정책개발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는 정책연구위원회 및 의원연구단체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격려하고, "제11대 후반기 경상북도의회가 지향하는 '행복한 경북, 도민과 함께하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책연구위원회를 중심으로 도민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힘이 될 수 있는 정책연구 개발에 더욱 힘써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석재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