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동아방송]보도국=국민의힘 소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들이 16일 김원웅 광복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광복회는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02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김원웅 회장 멱살을 잡은 사건과 관련해 광복회장 및 광복회, 광복회원의 명예를 실추시켰으므로 징계 사유가 있다며 독립유공자 후손 김임용씨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국민의힘 정무위원들은 "그간 김원웅 회장은 정치적 중립의무를 지키지 않은 발언과 행동으로 광복회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수없이 받아왔다"며 "광복회는 정관에서부터 특정 정당을 지지, 반대하는 등 정치활동을 할 수 없도록 돼 있음에도 김원웅 회장 취임 이후 현 정권의 외곽 단체와 같은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광복회는 김임용씨에 대한 징계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과 광복회를 사유화하고 독립운동 정신을 훼손하는 김원웅 회장은 당장 사퇴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광복회 고문변호사가 최근 SNS에 글을 올려 야당을 지지하는 광복회 회원들을 비하한 것과 광복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일해야 할 고문변호사가 회장 개인에 대한 변호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정무위원들은 또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을 모욕한 광복회 고문변호사는 당장 무릎 꿇고 사죄하고 광복회 고문변호사직에서도 당장 물러나야 할 것이다"라며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뜻을 폄훼하지 말고 후손들에게 떳떳한 모습으로 다가설 수 있는지 반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석재길 기자
  |
|
 |
 |
 |
 |
|
 |
|
 |
|
 |
|
 |
|
 |
|
|
||||||||||||||||||||||||||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