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 경산시장에서 이재명 후보 지원유세 펼쳐
민주당의 첫 경북 출신의 후보, 삼성현의 경산이 지지해 달라
대구도시철도 1·2·3호선 경산 연결도 약속

입력날짜 : 2022. 02.27. 09:10

[DBS동아방송]보도국=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6일 오후 경북 경산공설시장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

송 대표는 "이재명 후보, 부족한 점이 있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는 우리나라의 일꾼을 뽑는 선거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중소영세상인 자영업자들 살리고, 경제를 살릴 유능한 경제 대통령,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서 튼튼한 국방력을 기초로 전쟁을 미연에 막을 수 있는, 우리 아들딸 우리 민족의 생존이 망가지지 않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 역사상 첫 경북 출신의 후보가 선출됐다. 삼성현의 경산시민여러분들이 우리 성현들의 가르침처럼 마음을 열고 동서의 벽을 허물어 나라와 경북을 위해 이재명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대구와 경산을 잇는 지하철도 추가로 연결돼야 한다"며 이재명 후보의 공약인 대구 지하철 1·2·3호선 경산 연장을 경산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이날 송대표는 전상헌 경산시 상임선대위원장에게서 '도시철도 1·2호선 하양~진량~영남대, 3호선 경산 연장 추친'이라고 적힌 피켓을 전달 받으며 반드시 실행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송 대표에 앞서 연단에 오른 전 상임선대위원장은 "이재명 후보 경산발전 7대 공약을 발표한 유일한 대통령 후보"라며 "지하철 1·2·3호선 경산 추가연장과 경산역 KTX 왕복 8회 정차를 이뤄내 경산의 운명을 바꾸자"고 역설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최근 경산 7대 발전전략으로 ▲대구지하철 1·2·3호선 경산 연결 ▲경산역 KTX열차 증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경산 유치 ▲융합형 경산청년문화단지 조성사업 지원 ▲수소차, 전기차 전문 교육기관 경산 설립 ▲경산대학연계형 은퇴자 마을 조성 ▲스마트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등을 공약했다.

/석재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