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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S동아방송]보도국=군민화합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제14회 청도유등제'가 청도유등제봉행위원회 주최로 청도천 파랑새다리 일원에서 열렸다.

지난 4일 청도군 청도천 파랑새 다리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청도유등제'를 찾은 나들이객들이 초 여름밤을 밝히는 유등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축제 첫날인 4일 점등식에 이어 초청가수 우연이, 김성환의 축하공연과 둘째 날에는 낭만버스킹, 힐링콘서트, 우리 차 시음행사, 연꽃 컵 등 만들기, 가죽 팔찌 만들기, 전통 식혜시음, 희망의 글 무료 써주기, 추억의 뽑기, 청도감물염색체험, 사경체험, 민화 부채 만들기, LED 소원유등띄우기, 우리 꽃 야생화전시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4일 열린 개막식에는 황영호 청도군수 권한대행, 이만희 국회의원, 김하수 청도군수 당선인, 박종문 청도경찰서장, 박재성 청도군의회 의장, 이선희 경북도의원 당선인 등 그 외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청도유등제봉행위원회 회장 지행스님은 "청도천을 수놓은 만여개의 등불이 중생에게 희망을 주고, 아픈 심신을 위로하는 치유의 등불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황영호 청도군수 권한대행은 "오랜만에 개최하는 청도유등제 행사를 통해 군민이 화합되고 모두가 함께 행복한 청도군으로 나아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청도유등제는 6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현충일이 겹쳐 5일까지 개최된 가운데,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양해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