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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적십자봉사원들은 평택시 취약계층 250세대에 가가호호 방문하여 오이김치를 전달하고 수혜자들의 생활환경을 살피며 추가지원이 필요한 세대를 파악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적십자 봉사원들도 동참해 오이김치를 담그며 한국의 음식문화를 배우고, 주둔 지역 취약계층의 건강도 수호하는 민간외교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치솟는 물가로 인해 경제적으로 더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계절에 맞는 기본 먹거리를 제공하여 이웃과의 따뜻한 나눔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한 이번 사업은 평택시 사회단체보조금 5백만원으로 진행됐다.
이광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송탄지구협의회 회장은 “오이김치를 받고 좋아하시는 수혜자분들을 만나니 우리 적십자봉사자들도 하나도 힘들지 않고 보람찼다”고 말했다.
/하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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