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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하남지구협의회, 취약계층 300세대 대상“사랑의 삼계탕 나눔”

[DBS동아방송]보도국=대한적십자사봉사회 하남지구협의회가 하남시 풍산동 행복 나눔터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2024년 사랑의 삼계탕 나눔’을 10일 전개했다.

적십자하남지구협의회 봉사원 100명은 전날부터 생닭과 약재 등을 손질하고, 당일 새벽 4시 반부터 모여 생닭에 찹쌀과 전복을 넣고 삶는 등 삼계탕 300인분을 직접 조리했다. 이날 만든 삼계탕은 적십자 결연세대 지원 물품(간편식 7종 세트)과 함께 하남시 관내 취약계층 및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시설 등 300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사랑의 삼계탕 나눔’은 다가오는 초복을 앞두고 연이은 장마와 혹서기로 건강이 악화되기 쉬운 시기에 하남시 관내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을 위해 적십자 봉사원들이 삼계탕을 직접 조리해 전달하는 사업이다.

매년 적십자의 ‘사랑의 삼계탕 나눔’ 사업을 후원하고 있는 가나안신협(이사장 김태영)과 동부신협(이사장 윤춘식), 선린신협(이사장 조두휘)에서는 올해도 200만원을 기부하였으며, 은혜중기골재(대표 이기충)와 영광자원(대표 이륜희)에서도 각각 100만원, 50만원을 사업비로 후원했다. 또한 하남시수산시장상인회(대표 박상철)에서도 작년에 이어 삼계탕에 사용할 전복 100마리(100만원 상당)를 후원하여 나눔에 동참했다.

하남시에서도 이현재 시장이 적십자봉사원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방문하였으며, 황학용 부시장은 “무더운 날씨에 적십자봉사원이 매번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주심에 항상 감사드리고 있다”며 봉사원들을 격려했다.

박복년 대한적십자사 하남지구협의회장은 “이틀에 걸쳐 정성으로 만든 따뜻한 삼계탕을 전달받은 모든 분들께서 맛있게 드시고 건강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