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마무리는, 착한 음악회로
-강서구, 12일 해설이 있는 교과서 음악회 열어
입력날짜 : 2008. 12.02. 10:30 강서구는 12일(금) 오후 7시에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학창 시절 한번쯤 들어본 클래식 선율을 다시 듣는, 피아노 5중주와 소프라노, 테너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교과서 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는 음악 시간에 이론적으로 배우고 접해보았던 명곡들을 레퍼토리로 선정, 핸드폰 벨소리 등으로 활용되고 있는 “사랑의 인사”, 오페라 등 교과서에서 친숙하게 익히고 일상 속에서 접한 연주곡들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접하게 된다.
공연은 ▲피아노 5중주 ▲현악4중주 ▲오페라 아리아 ▲이태리 가곡으로 이루어진다.
전문 클래식 연주단인 돌체뮤직에서 공연을 하며, 초등학생이상 구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며, 강서구 강서문화관광 홈페이지에 선착순 사전 예약하거나, 전화 2600-6078로도 예약하면 편안하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피아노 5중주에는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파헬벨의 “캐논변주곡“, 엘가의 ”사랑의 인사“, 영화 ‘여인의 향기’ 중 “por una cabeza”,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이, 현악4중주에는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연주된다. 오페라아리아에는 헨델‘리날도’ 중 “울게하소서”,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가, 이태리 가곡으로는 “오 솔레미오”와 “입맞춤”을 감상 할 수 있다.
해설은 윤유정이 맡고, 오페라아리아와 이태리가곡은 소프라노 박성화와 테너 장신권이, 현악4중주곡과 피아노 5중주곡은 바이올린 전하영, 최안나, 비올라 김광언, 첼로에는 이수현, 피아노는 신재민이 협연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의 음악회는 학창시설 음악교과서에서 누구나 귀에 익은 클래식 명곡을 편안하게 감상 할 수 있는 자리”라면서, “한해가 저물어가는 저녁에 기말고사도 끝난 자녀와 함께 하는 좋은 음악교육의 자리도 되고, 오랜만에 부모님들은 학창시절로 돌아가 추억에 젖어 보며 세대를 뛰어넘어 음악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이경문기자kmrh@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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