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진부 국민임대주택에 1백20호의 수재민 우선공급이 확정됐다.
대한주택공사는 지난 6월 15일부터 3일간 하진부 국민인대주택입주신청을 받아온 결과 총 2백39호중 수재민이 1백20건을 포함해 모두 1백87건의 우선입주대상자가 신청을 해 왔다.
평창군은 대한주택공사와 합동으로 오는 7월 20일까지 1백87건의 우선입주대상자들의 주택과 자동차등의 재산을 조회해 자격여부 확인과정을 거쳐 오는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입주자들의 계약포기물량과 52건의 잔여물량에 대비해 오는 8일 평창거주자와 청약저축 가입 등의 자격을 갖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예비입주 신청을 받게 되며, 모든 입주는 8월 31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하진부 국민인대아파트는 소액의 자금으로도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재정과 국민주택기금의 지원을 받아 30년 이상 임대하는 공공건설 임대추택이다.
총 2백39호가 마련된 평창하진부 국민임대주택은 공급면적별로 9백만원~1천2백만원사이의 임대보증금을 내고 월 9만 3천원~12만 천원을 내는 조건으로 입주할 수 있다.
평창군 관계자는 '90년대 진부시내 한복판에 지어진 아파트는 부도로 인해 수년간 방치되어와 관광도시 평창의 이미지를 많이 흐린다는 지적이 있어왔다'며 '아파트 공사가 모두 마무리 돼 수재민들의 주거공간으로 거즙나는 만큼 수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진부의 경관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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