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BS동아방송]추선구기자=국회는 13일 오전 일만에 본회의를 열어 20대 하반기 국회를 이끌어갈 국회 의장단 선출을 시작으로 7월 임시국회에 돌입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당제에서는 협치는 숙명이라며 협치 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새 정부 출범 1년 차가 청와대의 계절이었다면 이제는 국회의 계절이 되어야 국정이 선순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어 "개혁·민생입법에 대한 책임은 정부와 여당에 있는 만큼 집권 2년 차에도 야당 탓을 해서는 안 되며 야당 역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협상 태도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회 부의장에는 자유 한국 당 5선 이주영 의원과 바른 미래 당 4선 주승용 의원이 각각 맡았다.
국회는 의장단을 선출한 가운데 오는 16일 본회의에서 18개 상임위원장들을 선출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교육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나누는 국회법 개정안도 처리한다.
국회는 상임위원장들을 뽑은 후 18일부터 각 상임위별로 업무보고를 실시하고 19일 경찰청장 후보자와 23일부터 25일까지 김선수 노정희 이동원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 후 26일 본회의에서 경찰청장과 대법관 임명동의 표결한다.
홍영표 더불어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반기 국회는 대립과 갈등의 식물 국회였다면 후반기는 일하는 국회, 민생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정부의 잘못을 날카롭게 파헤치는 정책 야당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