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4일(토)
 

광주시-전남도 '군공항 이전' 갈등, 민간공항으로 '불똥'
-공항 통합시 명칭변경하자 vs 이미 합의완료된 사항
-광주시민권익위, 민간공항 이전 재검토 '여론조사'로


입력날짜 : 2020. 10.16. 16:21

[DBS동아방송]보도국=군공항 이전을 두고 빚어진 광주시와 전남도의 갈등이 민간공항 이전 문제로 번지고 있다.

양 자치단체가 2021년까지 광주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합치기로 결정했으나 명칭 변경과 이전여부를 놓고 다시 한번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8일 '광주 공항과 무안 공항 통합시 명칭 변경에 대한 전남도 입장 요청'이란 제목의 공문을 전남도에 보냈다.

공문에는 광주공항과 무안국제공항이 통합된다면 공항명칭을 '광주·무안국제공항'으로 변경함이 통합공항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16일 회신 공문을 통해 이미 2018년 8월 20일 광주·전남·무안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서'에서 합의 여부를 완료된 것임을 강조하며 미온적인 입장이다.

다만 지난 6월 9일 광주·전남 실무지원단 회의에 따라 무안군에서 제시한 '명칭변경이 공항 활성화에 밑거름이 된다면 군민·유관단체 등 의견수렴을 거친 후 관련부처에 건의검토' 의견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도 관계자는 "이 공문 내용은 공항 명칭 변경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무안군 입장을 존중하면서 논의할 여지는 있다는 정도"라며 "다만 명칭변경은 법에 의거해 국토교통부 결정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광주시 시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4일 시청 회의실에서 전원위원회를 열고 시민이 제안한 '민간공항 이전 재검토' 처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통한 시민 의견 수렴절차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2018년 8월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광주민간공항 이전을 합의하고 순조롭게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찬물을 끼얹는 결정인 셈이다.

이를 의식한 듯 전남도는 16일 명칭변경에 대한 회신 공문에서 지난 2007년 무안국제공항 개항 당시의 건설교통부 발표문을 인용하며 "대한미국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광주광역시의 협조를 구하면서 공동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당시 건설교통부 발표문에는 '무안국제공항은 광주와 전남의 미래이며 비전이다'면서 '광주시가 국제적으로 살기 좋고 투자를 위치하기 위해서는 무안을 거점공항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명시됐다.

/추교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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